[이담초 : 최린 통신원] 줌 체험 학습

 

이담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가려고 했던 송암스페이스센터 5학년 현장 체험학습을 줌으로 대신했다. 줌으로는 처음 하는 것이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얼마나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많은 생각을 하며 줌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 5학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리고는 9시부터 약 10분 정도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반별로 소회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했다.

 

5학년 5반은 첫 번째 수업으로 ‘The Moon’이라는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은 달에 대해 배우고 달이 지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도 만들었다.

 

그다음 수업은 로봇공연과 영상강의였다. 로봇공연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춤을 추는데, 보면서 깜짝 놀랐다. 로봇들이 사람도 하기 힘든 동작을 했기 때문이다. 순간 혹시 사람이 움직여 놓고서 편집을 한 거 아니야? 라고도 생각을 했다. 로봇공연 관람이 끝난 후 바로 이어서 영상강의를 했다. 영상강의는 태양의 많은 요소를 정확히 알고 태양 관람을 위해 먼저 공부를 하는 것이다.

 

로봇공연과 영상강의가 끝나고 난 후에는 태양계 수업을 했다. 태양계 수업은 태양계에 대해서 배웠는데 어디는 대기가 있고 어디에는 대기가 없고 또 어디는 땅이고 어디는 땅이 아녀서 너무 복잡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해 주셔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태양계 설명이 다 끝난 뒤에는 태양계지도까지 만든 후 태양계 수업이 끝났다.

 

태양계 수업이 끝난 후에는 태양 관람을 했다. 태양 관람은 실시간으로 했는데 실제 해를 볼 순 없고 비치는 그림자로만 봐야 했다. 아니면 선글라스의 약 100배 정도인 필름을 달아서 봐야 한다. 처음에는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종이 눈을 가지고 해를 비춰 주신 걸 본 후엔 절대 맨눈으로 해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런 장비도 없이 해를 본 종이 눈이 타서 다 갈기갈기 찢어졌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태양 관람이 끝난 후 별 성도 수업을 했다. 별 성도 수업 때는 태양계 모빌을 만들고 그 옆에 있는 별자리에 야광 풀을 찍었다. 또 생일 별자리도 찾으며 수업을 마쳤다. 별 성도 수업이 끝난 후에는 점심을 먹고 Space class라는 수업을 했다.

 

Space class에서는 우주에 대해 배우고 질문을 했다. 내가 질문을 하려고 했을 때 시간이 다 돼서 질문하지 못했지만, 우주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마지막 수업인 Space Quiz였다. Space Quiz는 그날 하루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6팀을 나누어 퀴즈를 푸는 것이었다. 또 퀴즈에서 1등을 한 팀은 선물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승리욕이 불탔다. 다른 친구들이 퀴즈를 풀 때 응원을 열심히 했는데 우리 팀은 아깝게도 2등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도 줌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현장 체험학습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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