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 최고의 행사, 영덕제

10월 27일 목요일, 영덕중학교에서 영덕제가 열렸다. 이번 해로 제 14회를 맞이한 영덕제는, 오전의 1부 공연과 오후의 체험부스활동으로 나뉘었다.


1부 공연에서 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KBS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연주해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펼쳤다. 오케스트라 참여학생인 1학년 장 모 학생은 "이번 영덕제 공연을 위해 10시간이 넘는 연습을 하였는데, 노력한 만큼 이번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서 다행이고, 굉장히 보람찼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학생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를 펼치면서 더욱 풍요로운 공연이 되었다.

학생회는 이번 영덕제 공연에서 '눈 감고 물건 맞추기', '마시멜로 입에 물고 바르게 말하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각 반에 사탕과 초콜릿 등의 상품을 주었다.


선생님들은 교복을 빌려 나와서 깜짝 서프라이즈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부 부스체험활동에서는 더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영덕제 단골 부스, 오싹한 귀신의 집과 요즘 인기를 타고 있는 방 탈출과 같은 학급 부스가 있었다. 자유학기제를 맞이해 과학수사 동아리 The eye의 추리게임과 수학보드게임부의 다양한 보드게임, 애니메이션부의 페이스페인팅, 과학동아리의 얼린 홈런볼과 솜사탕만들기, 수제쿠키반 등 다양한 동아리 부스들도 있었다. 그 외에도 미술, 도덕, 사회, 수학 등의 수업에서 만든 결과물 전시와 꿈나무 만들기, 진로가치 검사 등 학습적인 부스들도 있었다. 방송부에서는 제 1회 학생 영상제의 우수작품을 방영했다.


영덕제 이후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귀신의 집과 탈출맵을 가장 좋아했다. 그 외에도 수제쿠키, 솜사탕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중간에 있었던 기계 고장이나 수많은 인파로 인한 긴 대기시간, 그리고 부스가 적었던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1년에 단 한번 있는 제 14회 영덕제는 성황리에 끝났다. 다음에는 학생들의 여러 아쉬운점을 반영해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영덕제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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