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내초] 우리는 아역배우!


고양한내초등학교에서 요즘 6학년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외부강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한 하나의 결과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금 하는 교육은 바로 연극 수업이다.


반별로 이야기를 하나씩 정해 두 팀으로 나누어 연극 하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연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시작하고 끝을 낸다.


처음에 학생들이 같이 이야기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본도 직접 집필한다. 원래 있던 이야기가 아닌 학생들이 작가가 돼서 새로운 이야기를 짠다. 원작과는 다르지만, 그 다름이 하나의 재미가 된다.


대본 외우기는 연극의 가장 큰 난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원 숙제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쉴 시간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 대본 외우기로 쉬는 시간이 생기고 재밌게 즐길 수도 있다.



대본이 거의 다 외워질 때쯤에는 연기가 문제가 된다. 집에 혼자서 할 땐 오버도 하고 당당하게 마음대로 하지만 친구들 앞에선 언제나 부끄러워진다. 서로의 연기를 보며 충고도 하고 격려도 하는 모습이 친구라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기도 하다.


이런 연극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라는 직업 또한 느껴볼 수 있고 서로서로 격려하고 협력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해서 12월 말 꿈 끼 발표회 때 연극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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