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합니까? 아니면 '의무적'으로 합니까?
대입의 중심이 수능 성적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뽑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증가하면서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대학을 위해 노력하는 지금,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부도 꼼꼼하게 관리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학생부 관리는 쉽지 않습니다.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교내수상, 동아리 활동 같은 경우에는 대학입시에 더 유리한 상위권 학생들에게 더 신경을 써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적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생기부 활동이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유리하게 주어질까요? 아닙니다. 특정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관심 주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세심하게 신경 써서 노력한다면 충분히 생기부를 알차게 적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가장 쉽게 생기부에 기록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학교에서 굳이 봉사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서 활동할 필요 없이 나이스와 연계되어있는 봉사활동 사이트에 가입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찾아서 신청한 후에 활동하면 자연스럽게 나이스와 연계되면서 생기부에 편하게 기록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 분야를 고려하거나 정말로 의미 있게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활동해나가면서 누군가의 손길 없이 자신의 힘만으로 솔직하게 입력되는 봉사활동.
대학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 들어간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를 실천한 사례에도 적을 수 있는 3번 문항과도 연결지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봉사활동임에도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그저 의무적으로 시간을 채우고 생기부에 기록되기 위해·거짓 감정으로 꾸며낸 '자소설'을 위해 수동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주기 위해 단기적으로 한 일이나.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 가는 신뢰성 없는 단체활동내용.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많은 입시생을 평가하고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의 눈도 가릴 수 있을까요?
입학사정관도 단순히 눈에 보여주는 화려하고 굵직한 봉사활동보다는 성실성이나 진심을 더 주의 깊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겉모습만 화려한 모래성이 아니라 단순해 보일지라도 정성이 들어간 벽돌집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간단하게라도 봉사활동과 관련된 tip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①장기적이고 일관적인 활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봉사를 경험했는지. 봉사를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한달에 3번 각각 다른 곳에 봉사활동을 가는 것보다 한 달에 1번이라도 몇 개월 동안 장기적으로 한 곳만 꾸준히 가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활동을 통해 입학 사정관은 여러분이 하는 봉사활동의 진실성이나, 변화되고 느낀 점을 신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②봉사 동기
나중에 1차 합격이 돼서 면접을 볼 때나. 자기소개서를 등록하기 위해 자소서를 쓸 때에도 장기적인 활동이 중요하지만 왜 다양한 봉사활동 중에서 굳이 이 활동을 선택했는지 동기성도 중요하게 봅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왜 이것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이 봉사활동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③진로&심화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열정이나 학과와 알맞은 인재상인지를 판단하며 대학과 적합한 지원자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진로와 연계된 봉사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순한 차원의 봉사활동보다는 자신의 진로적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봉사활동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은 교육 봉사나 도서관 정리를 하는 봉사보다는 역사박물관 안내도우미,올바른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 독도 알리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얼마나 심화한 것으로 봉사했는지를 대학에서 판단할 수 있게 하려고 심화적인 봉사활동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copyright(c) 2015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