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의 유래

어려운 사람을 위해 활동하는 구세군

겨울에 길을 지나가다 보면 구세군 자선 냄비를 한 번쯤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구세군 자선냄비의 뜻과 유래, 봉사참여방법, 사칭 자선냄비 주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의미와 목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의하여 운영되고, 구세군이라는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모금된 성금은 영세민 구호, 사회사업시설에 대한 원조, 각종 이재민 구호, 신체장애자 구호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그의 아내 캐서린 부스가 런던 슬럼가에서 창시하여 선교와 사회봉사 활동을 주로 하는 기독교의 한 교파입니다. 창시 당시 영국사회는 실업자와 빈민들로 넘쳐났고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월리엄 부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운동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구세군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유래는?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안에 배가 좌초돼 생긴 1,000여명의 난민과 도시 빈민을 위한 모금활동 중 한 구세군 사관이 쇠솥을 다리에 놓아 거리에 놓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문구로 기금을 모은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전세계로 퍼져, 붉은 세 다리 냄비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 제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의 종소리로 상징되는 자선냄비는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는 이웃사랑을 위한 모금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100여 개국에서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2812월 서울시내에서 최초로 자선냄비가 시행되었습니다. , 내가 아닌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구세군 자선냄비의 출발점인 셈입니다.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기부하는 사람들을 이용해 불법모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를 사칭하여 불법모금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칭한 구세군 자선냄비와 진짜 구세군 자선냄비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칭한 구세군 자선냄비와 진짜 구세군 자선냄비를 구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진짜 구세군 자선냄비는 윗면이 바닥보다 살짝 넓고 자선냄비와 삼각대 곳곳에 구세군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또 냄비 위쪽에 일련번호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검인이 찍힌 확인증이 있습니다. 기부금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기부를 할 때 자선냄비를 잘 확인하고 기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 활동 참여방법은?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 활동의 참여방법은 다양합니다 먼저 거리모금 봉사활동은 매년 12월에 구세군자선냄비(http://www.jasunnambi.or.kr/nr/?c=3/25)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정기후원이나 일시 후원 그리고 물품후원 역시 구세군자선냄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현황은?


앞서 말하였듯이 구세군 자선냄비는 매년 12월에 시행됩니다. 사람들이 꾸준히 기부를 함에 따라 2014년 기준 기부금액은 68300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혹시 길을 가다가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신다면 우리주변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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