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우리나라 역시 정보기술이 발달한 선진국 중 하나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가 터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즉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일상은'인터넷과 AI 등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은 예측한다. 전문가들은 교육부터 시작해 건강, 환경 등 많은 분야가 4차 산업 기술과 융합하여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다면, 이 많은 분야 중 의료계는어떤 방법으로 융합할 것인가? 의료계의 융합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의 면역 체계 활성화'이다. 자세히 말하면, RNA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해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뜻이다. 이 기술은 '치료제 개발', '대량생산', 고효율 전달' 세 가지의 분야로 다시 나뉠 수 있다.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는 RNA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예측과 항원 발굴이 가장 잘 알려진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와 달리 변이가 매우 잘 일어나기 때문에, 이 기술은 미래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량생산은 '개발된 치료제의 상용화'를 뜻하는데, 이는 감염병의
중학생이 한대학생을 대상으로 뺑소니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믿겠는가? 놀랍게도 이 사건은 우리나라에서 불과 몇 달 전 실제로 일어났다. 약 8명의 10대 중학생들이무면허 운전을 하다 한 대학생을 차로 쳐 오토바이로 배달하던 대학생이사망한 이 사건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사건 피해자의 연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각종 SNS에도 큰 파장을 남겼다. 하지만 검거된 8명의 가해자는단지 그들이 미성숙한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소년법에 의해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1이에 부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고,현재 이 청원은어느덧 100만 명의 동의를넘어섰다.2소년법이 정당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기 전, 우선 소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법률상에서는 촉법소년법이나, 촉법소년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조항은 없었다. 하지만 소년법 제 4조 1항에 의거하면,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소년'은 '소년부의 보호사건으로 심리한다.', 즉 소년법에 의해서 보호관찰, 소년원 등 성인의 처벌보다 상대적으로 약
평소와 다름없이 휴대폰을 켜던 날, 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제약회사 '화이자'의 후보 백신이최종 임상 단계에 진행 중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더 검색해보니, 몇 달 사이 생각보다 많은 후보 백신이 임상 단계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렇게 임상 단계를 거치고 있는후보 백신들의 회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90% 이상의 백신 효과로 큰 관심을 불러온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알아보자. 제약회사 화이자는 올해 4월 22일독일 제약사 비오엔테크와 협력해 현재 백신 후보로 유력한 총 4가지 종류의 mRNA 백신의 1/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1상과 2상 임상 시험에서는백신이 안전한가,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가, 그리고 반복적으로 접종을 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가의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3상 임상시험으로넘어갈 수 있다.1 그러므로,사실 코로나 19가 처음 이슈화된 것도 올해 2월쯤이기 때문에, 약 두 달 만에 후보 물질을 정해 임상시험을 허가받은 것도 엄청난 성과였고,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항하는 회사 중 하나가 모더나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모더나 역시 5월
요즘 독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말이 많다. 올해 9월 13살~18살 대상 무료 백신의부적절한 유통 과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처음 이슈화되고, 이후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가 연달아 보도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필자는 전자, 즉 백신의부적절한 유통 과정과왜 백신은 상온에 노출이 되지 않아야 하는지를중심으로이야기해보려 한다. 독감 백신의 올바른 유통과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먼저 백신의 종류를 파악하고 독감 백신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백신은 구분하는 기준에 따라 총 6가지로 나뉜다. 먼저 목적에 따라 예방용 백신과 치료용 백신으로 나뉘고, 항원의 수에 따라 1가 백신과 다가백신으로 나뉜다. 또한, 항원의 상태에 따라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포 배양 방식에 따라 유정란 배양방식, 세포 배양 방식,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나뉠 수 있다.1필자는 지금은항원의 상태에 집중해 독감 백신을 분류하고자 한다. 독감 백신에는 살아있는 균을 배양해 균의 독성을 약화해우리 몸이 그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생백신과, '접종 균이 이미 죽은 상태에서 독성을 희석·중화한 균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항원을 몸속에 주
한때유럽의1/3의 목숨을 앗아갔던 역대 전염병 중 하나, 페스트1 사람들에게이러한 전염병이 오랜 기간 발생한 원인을 물었을 때, 대부분은 인간이 환경을 지나치게 파괴해서, 병원체의 끊임없는 변이에 의해서, 또는 교통의 발달에 의해서 등으로 대답할 것이다. 모두 틀린 대답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필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한다면, 필자는 국가의 '때늦은대응'과 국민 간의 '분열'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왜 이런 답변을 하였는지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라는 책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페스트라는 전염병 자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대부분의 사람에게 페스트는 많이 들어본 전염병 이름 중 하나일 것이다. 페스트, 또는 흑사병은 앞서 말한 것처럼 유럽 인구수의 1/3을 죽였다. 주로 벼룩에 물리면서 감염이 되며, 가능성이희박하지만 다른 감염된 생물체에 의해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다.2 치사율이 2% 정도인 코로나 19와 달리3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0%의 치사율, 조기 항생제 치료 시 5~10%의 치사율을 기록하는, 매우 치명적인 전염병이다.4 이렇게 생명에 엄청난 위협이 있는 전염병의 주요 원인이 국가와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이다.'아마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이 문장은 어떠한 고난을 긍정적으로, 자신이 발전할기회라고생각하면 잘 헤쳐나갈 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극복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사실 이 뜻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 말을 그냥 잔소리 중 하나로 흘려듣는다. 필자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 알고 나서, 내생각은 조금 바뀌었다. 사실 플라시보 효과는 먼 옛날부터 자주 사용되었다.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면 간지러움이 없어진다', '벌에 쏘인 곳에 된장을 바르면 낫는다' 등의 민간요법도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로 보아도 무관하다.플라시보 효과란, '의학 성분이 전혀 없는 약이라도 환자의 심리적 믿음을 통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1즉, 의사가 '치료제'라고 말하는 의약품이 실제로 환자의 병을 치료할 능력이 없더라도,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신뢰로 인해 병이 낫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특성 때문에 '만족시키는' 또는 '즐겁게 한다' 는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2현재까지
올해 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흑인 인권 운동 'Black lives matter'를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운동은 백인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의 목을8분 46초 동안이나 누르고, 끝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1 시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SNS에서 #blacklivesmatter 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퍼졌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방탄소년단 등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이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더욱 이슈화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필자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는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종종 흑인을 떠올리곤 하지만, 과연 흑인만 차별을 당하는 걸까? 정답은 모두 알겠지만, '아니다'이다. 인종차별은 주로 흑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황인들이 타국에 나갔을 때 당하는 인종차별도 적지 않다. 사례를 한 번 들어보자. 명문대 중에서도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는미국의 8개 명문 사립대학교,아이비리그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 하나인 예일대가 의도적으로 황인을 차별했다면, 믿겠는가?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한 뉴스에 의하면, 예일대학교는 "백인과 황인종 지원자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떨어뜨
최근 코로나 19 유행병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사람들은 노심초사하며 어서 백신이 개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특히 불과 몇 주 전에 일어났던 이태원 클럽 사태와 인천 학원 강사 사태, 그리고 최근의쿠팡 물류 센터 사태 등 여러 집단 감염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코로나 19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는더욱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코로나 19 백신의 개발 시기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먼저백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그리고 우리는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백신 개발은 크게 7단계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첫 번째는 백신의 후보가 될 물질들을 탐색하는 것인데, 여기에서 후보는 신약, 즉 '특별한 기능의 신물질이나 기존 물질의 새 효능을 의약품으로 만들어 보건당국의 제조승인을 받은 제품'에 한정하여 결정한다1. 후보를 선정했다면, 이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동물 실험을 약의 효력, 독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동물 실험을 실행하여 약품이 조건에 모두 만족한다면 식약처의 민원창구에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사람에게 복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2. 임상시험에는 크게 임상 1상, 2상, 3상, 그리고 4상 네 단계로 나뉜다.
"Top star with that spotlight, ay. 때론 슈퍼히어로가 돼." 요즘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 Idol의 가사 중 일부이다. 우리 기억에 있는 대부분의 아이돌은 이 가사처럼 항상 웃음을 띠고 팬들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춤추고 노래한다. 팬들에게 수많은 응원과 선물을 받는 아이돌은, 어느 누가 보아도 행복하게 보인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즐거워 보이는 직업일지 몰라도, 최정상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제대로 알면 마냥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 실체를 알기 전에, 먼저 데뷔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아이돌 가수되려면 먼저 소속사에 들어가야 한다. 소속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소속사나 학원 내에서 개최되는 오디션을 보고 경쟁을 뚫고 소속사에 들어가는 것이고,둘째는 캐스팅되어서 들어가는 것이다. (참고: https://namu.wiki/w/%ED%95%9C%EA%B5%AD%20%EC%95%84%EC%9D%B4%EB%8F%8C#s-3) 후자는 오늘날 흔하진 않지만, 그래도 중소 기획사에서는 여전히 쓰이는 방법이다. 물론 이 과정을 완전히 거치
음원 사재기라는 용어를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용어는 2019년 12월 24일보이그룹 '블락비'의 한 멤버인 박경이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려처음대중들에게공론화되었다.한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달궜던 주제인 음원 사재기의 논란이 점차 사그라지면서, 처음 이 주제를 꺼내어 논란을 일으킨 주체자 박경이 부담해야 할 책임은 커지고 있다. 음원 사재기에대해 논하기에 앞서, 먼저 음원 사재기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음원 사재기는 말 그대로 일정한 돈을 주고 기계를 돌려서 불법적으로 음원 순위를 올리는 것, 다시 말해 음원 차트를 조작하는 것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브로커, 또는 중개인이 특정한 가수에게 사재기 제안을 하고, 그 가수의 소속사가 제안을 받아들여 요구하는 돈(대략 1억에서 3억 정도)을 보내면 홍보대행업체가 먼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그 가수를 2~3일 동안 영상을 통해 홍보한 다음 생산한 약 만 5천 개의 아이디를 통해 불법적으로 스트리밍을 하여 음원 순위를 올리는 것이다. 이러한 사재기를 통해 얻은 이익은 처음에
지난 6월 3일 초당중학교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교육을 실시했다.현충일과 한국전쟁을 연계해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각종 교육을 하고 있다.호국은 '나라를 보호한다'라는 뜻을 보훈은 '공훈(공로)에 보상한다'라는 뜻을 가지며 나라를 수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은혜와 공훈에 보답하는 달이라는 의미가 있다. 많은 학생이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호국보훈의 달 교육을 통하여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6월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리고교육 후 이루어진 감상문 쓰기를 통해 호국보훈에 대한 자신들의 느낀 점과 다짐 등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을까? 우리는 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6월을 의미있게 보내야 한다. 이번 교육은어떠한 교육보다도 의미 있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되었다. 앞으로도 초당중학교에서 보다가치 있는 수업이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