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둘러싼 갈등 그 해결책은?

국회에서 진행된 에너지정책 토론

11월 29일 목요일 국회의사당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토의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우원식 국회의원과 김성환 국회의원께서 주최하신 에너지정책에 대한 국민수용성 향상에 대한 토의였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에너지정책 토의와는 다르게 언론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생각하기에는 에너지정책과 언론은 전혀 관계없는 주제들로 보였는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연계하여 주장이 나올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토의가 시작되고 여러 전문가분들의 주제발표를 들어보니 확실히 에너지정책과 언론은 관련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너지정책은 국민들의 관심을 꽤나 끌고 있기에 국민들이 에너지정책에 관한 정보를 주로 얻을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때문에 언론의 방향성에 따라 국민들의 의견의 방향성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 예로 한OO신문은 반핵적인 시각을 보이는 기사가 나온 반면, 중O 일보에서는 찬핵적인 시각의 기사가 나와 신문종류에 따라서 국민들의 시각이 바뀌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언론의 단어 선택도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핵발전과 원자력발전은 둘 다 내포하는 의미는 같으나 핵이라는 단어 때문에 핵발전은 원자력발전이라는 단어보다 더 위험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명의 전문가분들이 나오셔서 핵과 미세먼지의 조합의 위험성, 신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따른 인근주민들과의 문제 등 여러가지 에너지정책에 관련된 문제점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언론에 관련한 토의였기에 실제 기자님께서도 나와서 토의에 참여하셔서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이번 토의에 학생기자단 신분으로 참석하게 되면서 내용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워 힘들기도 하였지만, 처음으로 국회의사당에 가보고 눈앞에서 이런 토의들을 본 것은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토의들을 통해 이런 정책들이 하나씩 해결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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