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의 교육칼럼] 한국의 역량교육?!

시대가 변하면서, 한국의 교육이 바뀌었다고?

4차 산업혁명 등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한국의 교육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전 세계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역량교육'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역량교육이 가진 특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수행평가 강조. 단순히 시험범위에 해당되는 내용을 암기해서 보는 이론만을 중시하는 시험의 비중을 낮추어, 시험만으로 볼 수 없는 학생들의 자질들을 더 중시하여 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즉, 학생들이 ‘아는 것’의 차원을 넘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하고 역량의 함양 정도를 평가하기에 수행평가가 시험보다는 적합한 방식으로 고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행평가는 서술형 평가, 보고서 평가, 팀별 협력 평가 및 발표평가, 포트폴리오, 독서 및 토론 수행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학교에서도 수행의 비중을 지필시험에 비해 높은 비율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역량교육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다양한 관점에서의 피드백 제공. 기존의 교사 위주의 평가 방식을 전환하여 자기평가, 동료평가 등 평가주체를 다양화함으로써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동료평가’의 경우, 이를 도입한 것이 직접적으로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배려, 소통을 이끌어서 결론적으로 공동체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기평가의 경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수행과정 및 결과를 돌아봄으로서, 자기 반성적 능력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선생님만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이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다양화된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성장의 기회를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영어 토론, 페차쿠차 후 동료평가 그리고 체육때 팀활동을 하고 난 후 팀 MVP를 뽑는 일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학생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강조하고 지원한다. 즉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 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교수·학습 방법 측면에서는 ‘체험’과 ‘참여’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수업에 주인공이 되는” 활동을 구안하는 데 특별히 강조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보다 관련된 이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수업이, 체험을 하는 수업보다는 직접 그 수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수업이 효율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교과서로 접하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해 그 이론을 심화시키는 것이 학생들의 역량증진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것입니다. 예시로는 학생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강의 설계부터 직접 강의를 하는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의 역량교육은 타인과의 협력 중시, 과정평가 강조등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Elements-of-the-PBL-Framework_fig1_308968598

 

프로젝트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이나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둘 다 모두 PBL이라는 약자를 씁니다. PBL은 구성주의를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 것에 대한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학습법은 학습내용을 텍스트를 통해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사용가능한 과제가 부여되지만 PBL에서는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 해결안을 세워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더 알아야 하는 사실을 구분하여 학습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의 방법, 절차를 배우고 학습자의 내적 성찰 및 학습 공동체적 성찰을 함께 고민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사(튜터)는 학생들에게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형성과 격려를 해줌과 동시에 학생들의 이해 확장에 도움을 줍니다. 문제중심학습은 강의중심학습, 전통적인 교수 학습철학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패러다임을 대표합니다.

 

 

2번째 한국의 역량교육은 4C입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을 포함한 교육 선진국은 3r-독서/글쓰기/연산-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21세기 핵심역량인 4C는 Communication-의사소통-, Collaboration- 협업-,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능력-, Creativity- 창의력-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능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 아래 많은 직업이 위험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자료를 찾고 분석,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역량’을 키우는 공부, 여러 과목을 융합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4C 역량 함양을 위해 중시되는 능력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자기력, 기계에 맞설 인간으로서의 힘을 기를 인간력,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고와 습관을 기르는 창의 융합력, 협업력, 배움력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 활발하게 역량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중 핀란드와 싱가포르의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핀란드의 경우 통합교과적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8월부터 핀란드의 모든 학교는 여러 교과목의 내용을 통합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다른 교과목의 관점에서 선정된 현상, 주제를 다루는 통합교과적인 학습을 1년에 최소 1번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능력이 발휘되기 위해서 정치적, 사회적 환경의 조합에 집중하여 국민들이 이런 배경에 방해받아 자신의 역량함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견제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모 연 수입, 기본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 수 등을 고려하여 ‘정의로운 차등’의 의미로 특별 지원비를 지급하고 사회경제적 배경이 열악한 환경에 위치한 학교에 재정지원을 더 하는 ‘정의로운 차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 책임감등을 중시하여 ‘학생’에 국한된 역량교육이 아니라 시민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2017년 pisa시험에서 읽기,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에서 1위를 차지하였는데 역량교육의 성공사례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학교의 자율성을 증대하고, 학습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업부담을 줄이며 수업과 평가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초등학생들이 관심을 지닐 에체능 수업을 적어도 일주일에 2회씩 하는 능동적 학습 프로그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적인 맥락에서 적용하는 응용학습 프로그램, 학습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창의 융합적 사고를 하도록 삶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안의 교육과 학교 밖의 경험을 연결하여 단절없는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세계는 어떠한 '역량'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까요? 이에 맞추어서 어떤 교육의 변화가 이루어질까요??

 

출처: ‘미래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전건용)’ - http://bit.ly/2kzmsV4,

역량 교육 관련 8가지 핵심 질문에 답하다-/교육을 바꾸는 사람들홈페이지- http://21erick.org/bbs/board.php?bo_table=11_5&wr_id=100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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