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의 과학 칼럼] 3D 프린터로 만들어지는 세상

자급자족 시대가 온다.

나는 어른이 되면 과학자가 되어야겠다. 라고 늘 생각한다. 문득 직업이란 무엇일까?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생각해보자. 구석기인들에게 직업란 따로 없었다. 환경에 따라 어부가 되기도 농부가 되기도 때론 건축가 심지어 발명가 이기까지 했다. 그들은 자급자족하며 살아왔다. 여러 가지 직업이 생긴 게 언제부터였을까? 가까운 조선만 보아도 직업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서민은 여러 가지 직업으로 자급자족을 하며 살아왔다. 나는 머지않은 미래 3D프린터를 이용해 자급자족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처음 3D프린터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3D프린터가 이렇게 발전할 거로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3D프린터로 집을 출력하고 인공 팔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

 

 

건물 자체를 3D프린터로 출력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건설용 3D프린터 스타트업인 아피스 코르(Apis Cor)가 건설 현장에 3D프린터를 적용, 전자동 무인으로 하루 만에 건물을 3D프린터로 ‘출력’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끈다. 아피스 코르가 개발한 3D프린터를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 건물 전체를 통째로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아피스 코르가 테스트를 위해 건설한 건물은 바닥 면적 38㎡ 단층집이다.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1만 134달러(한화 1,165만 원대)에 불과하다. 평당 단가는 275달러인 셈이다. 건설 비용에는 기초나 지붕, 내외장 마무리, 벽과 창문, 바닥, 천장 등 건물 기본 부위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기존 공법과 견주면 건축 비용을 45%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3D프린터를 이용한 입체 구조 덕에 일반 공법보다 자재의 양 역시 70%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1

 

조금 먼 미래는 TV가 각 가정에 한 대씩 있는 것처럼 3D프린터도 꼭 필요한 가전제품일 것이다. 나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착용한다. 가끔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잠을 자거나 세수를 해서 안경이 부러진 적이 있다. 그때 생각한 것이 3D프린터이다. 3D프린터가 집에 있다면 굳이 안경원을 찾지 않고 집에서 출력해서 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머지않은 미래 그런 날이 꼭 올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과학자가 되어 환경을 고려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그런 미래를 만들고 싶다. 요리 할 시간이 없는 엄마들에게 요리 3D 프린터기를 공부를 위해 필요한 학용품을 출력해주는 학습 3D프린터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Ai 3D프린터기를 만들고 싶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각자 자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다. 나 또한 나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과학적 지식을 쌓기 위해 책도 많이 읽는다. 나는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들과 내가 만들어 갈 미래의 대한민국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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