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평나공! 그림책 작가가 되다!

5학년 2학기 활동, 그림책 출판까지

 광교호수초(교장 박정숙)의 5학년은 '평나공! 그림책 작가가 되다!' 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보드와 줄거리를 짜고, 원화를 그리고, 글을 써서, 내가 직접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되어보는 활동이다. '평나공' 이란 평화로운 나눔 공동체라는 뜻으로 5학년은 지난 1년간  '평나공'활동으로 다양한 도서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수업한 책의 작가와 만나 작가가 책을 만드는 방법,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술시간을 활용하여 스토리 속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지 등에 대해 공부하고, 스스로 주인공을 정하고 그려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개인별 작품 만들기 전에 먼저 1학급 1그림책 만들기를 미리 해보며, 책 속 삽화를 그려보고, 스토리도 넣어보는 등...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1인 1그림책 만들기를 연습했다. 

 

 

 '평나공, 그림책 작가가 되다' 활동은 학생들이 몇 명씩 짝을 지어 진행하거나 혼자서 진행한다. 우선 스토리보드와 줄거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잡고, 책 속에 들어갈 원화를 그린다. 학교에서는 원화 그리기를 위한 미술용품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주일에 한 두번 등교 하는 것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몇 몇 모둠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 하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오후에 잠깐씩 학교에 나와 그림책 만들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5학년 임다혜 학생은 "올 한해 동안 배운 여러가지 경험들은 교과서로 수업하는 다른 학년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수업이었다"며 "이번 '평나공 그림책 작가가 되다' 활동을 통해 친구들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 스타일 등을 살린 그림책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5학년 학생들이 만든 그림책은 12월 말에 출판사로 보내져 출판될 예정으로 향후 완성된 작품은 광교호수초 도서관에 기증하고, 나중에 사서교사가 이 책들을 저학년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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