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의 건강/사회 칼럼] 당신은 스마트폰 중독이신가요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들, 남일이 아니다

스마트폰 중독, 많은 사람이 학교 수업이나 교육 혹은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들어 본 적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본인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리화하거나 본인의 스마트폰에 대한 자세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 좀비와 똑같이 행동하며 스마트폰에 중독 증세를 보인다. 스마트폰 중독은 생각보다 우리의 생활과 가까이 있음과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칼럼을 적는다.

 

 

스몸비(smombie)라는 단어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길을 걷는 사람을 좀비에 빗댄 말이다.1  스몸비라는 단어는 어색하지만 우리는 스몸비 자세를 한 사람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친다. 길 가면서도 스마트폰을 보고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 스몸비족은 도대체 왜 위험할까? 그 이유는 스몸비는스마트폰 중독의 초기 증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중독은 사람을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게 만들고 다양한 건강 문제와 안전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중독에 문제로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까?

 

첫째,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집중할 때, 눈 깜박임 수는 평소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이렇게 눈 깜박이는 숫자가 줄게 되면 안구가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시리게 하며 이물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하고, 심한 경우엔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2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계속해서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게 되면 고개가 앞으로 빠져 보이는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게 보는 방법이 있고,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중에도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줄 수 있다.

 

셋째,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종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중독이 되면 눕거나 앉아서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들게 된다. 섭취한 음식량에 비해 활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이 생기게되는데 이러한 비만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과 패스트푸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없으면 안 될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킨다. 하물며 분리불안증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함과 동시에 끊어낼 줄도 알아야 한다. 밥을 먹을 때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친구를 만났을 때는 대화를 나누며 스마트폰 중독도 예방하며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쌓고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각주

1 ) 인용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2346&docId=3596827&categoryId=42346

2 ) 인용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3166&docId=2108700&categoryId=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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