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의 사회 칼럼] 도쿄 올림픽, 이슈의 여자 배구

2021년 7월 23일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8월 8일 드디어 막을 내렸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같이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일본 도쿄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 중 확진자가 아직까지는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시기에 가서 경기를 펼친 우리나라 선수들 중 요번 올림픽에서 양국의 안산 선수, 김제덕 선수, 수영의 황선우 선수, 탁구의 신유빈 선수 등 신예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생각지 못한 종목에서 메달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슈가 된 종목이 있는데 바로 여자 배구이다. 오늘은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다.

 

 

 

 

요번 도쿄 올림픽은 배구 여제라 불리는 김연경의 올림픽으로서의 마지막인 은퇴 경기였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백 강국인 브라질을 상대로 만나 첫 발돋움을 힘들게 내디뎠다. 결국, 우리나라는 3 : 0으로 패하게 됐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케냐와의 경기에서 3 : 0의 쾌거를 거두게 된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3 : 2로 이기로 대망의 한일전에서조차 3 : 2로 이기게 되어 8강 진출권을 따내게 됐다. 그 이루 세르비아와 경기를 치르고 4강 티켓을 놓고 배구 강국 중 하나인 터키와 경기를 치렀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 생각을 부숴버리고 9년 만에 4강 진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지게 되면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두고 경기를 치렀지만 패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들은 4등이라는 성과를 얻게 되며 여자배구의 신화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요번 여자 배구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첫 번째로 케냐와의 경기에서 일본주심의 행동이었다. 우리나라 선수의 실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케냐 팀에 점수를 준 것이었다.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경기에 올바르지 않은 결정을 낸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터키와의 경기에서도 주심이 편파판정을 하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 경고조차 전략이었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게 판정 오류로 인해 피해받은 일은 매번 올림픽마다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생각을 한다. 또한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이 이루어지기 전에 브라질 선수의 도핑이 검거되어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우리나라와의 브라질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 16번 선수 또한 도핑을 한 것 아니냐며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이렇게 요번 여자배구에서는 9년 만의 4강 진출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고 선수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또한 한일전에서 이긴 것 만으로도 임무를 다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여자 배구만은 한 번도 빼지 않고 본 사람으로서 세계 4등을 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김연경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는 앞으로 김연경을 이을 선수가 우리나라에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여자 배구뿐만 아니라 요번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요번 올림픽에서 아쉽게 4등을 한 종목들이 배구 말고도 있었는데, 앞으로 열릴 프랑스 올림픽을 기대하게 하는 경기였고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분께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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