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평고 : 우윤주 통신원] 유네스코 주간 행사

 

 

유네스코 학교인 보평고등학교에는 유네스코 이념을 학습하고, 이를 재학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유네스코 동아리가 있다. 유네스코 학교는 평화, 자유, 정의, 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이다.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 및 교사가 실질적인 활동의 운영 주체가 되어, 바람직한 학교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범적, 실험적 교수법과 교육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런 보평고는 최근 9월 둘째 주와 셋째 주인 유네스코 주간에 매년 있는 유네스코 주간 행사를 했다. 

 

유네스코 주간 행사는 유네스코 학교인 보평고등학교에서 매년 유네스코 주간마다 하는 활동이며,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 홍보 및 유네스코 이념을 학교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오전 활동으로는 학생들에게 유네스코 관련 개념을 다룬 포스터나 피켓 등을 보여주며 보평고가 유네스코 학교라는 사실을 홍보하며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점심시간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동아리 부원들이 출제한 유네스코 이념 관련 퀴즈를 맞히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코로나 19로 인해 동아리 부원들이 함께 모여서 행사를 계획할 시간이 부족했고, 연락이 조금 어려웠던 점 그리고 등교 주간이 학년 별로 나뉘게 되면서 1, 2학년 활동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점이라고 유네스코 기장은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유네스코 이념 관련 퀴즈 맞히기 행사였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유네스코 퀴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로 퀴즈를 만들어서 행사를 진행했다. 동아리 부원들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획하는 과정이 비록 힘들었더라도 너무 뿌듯했고, ‘유네스코 이념 알리기’라는 행사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한다. 유네스코 동아리 기장은 “유네스코 동아리 부원들이 행사에 필요한 홍보물을 만들 때 각자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조사하고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풍부한 결과물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올해는 구체적인 계획과 많은 도움을 통해 행사를 미리 준비할 수 있었고, 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어서 행사를 할 때 혼란스러운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유네스코 이념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UN-SDGs) 와 관련한 사례들을 알고 각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실생활에서의 실천까지 다짐하고 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 또한 유네스코 동아리 부기장으로써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운 점도 많았고, 시험 공부도 같이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정말 많은 보평고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너무 뿌듯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포함한 동아리 부원들 역시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목표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2학년은 동아리 부원으로써 이번 유네스코 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마지막인데, 덕분에 특별한 경험 할 수 있었고, 잘 협조해준 1, 2학년 유네스코 동아리 부원들, 그리고 동아리 담당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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