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중국 본격 시판

삼성 측 "출시에 문제 없다"

지난 8월 24일 새벽 1시경 전북 익산에 거주중인 신형원(25)씨는 개통한지 얼마 안된 갤럭시노트7을 충전기를 연결해둔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가 약 4시간 후인 새벽 5시경 연기와 스파크 소리에 잠을 깬후 폭발한 갤럭시노트7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감스럽게도 신형원(25)씨의 사건 이후,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은 1주일새 5건이나 일어났다. 폭발원인은 아직 정확히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발화 원인이 '배터리'라는 의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논란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1일 중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본격 시판한다. 중국향 노트7에는 문제의 배터리와는 다른 배터리가 탑재됐기때문이다. 갤럭시노트 7에는 삼성 계열사인 삼성 SDI와 중국의 ATL 배터리가 나눠 탑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 말에 의하면, 폭발 사건이 일어난 배터리는 삼성 SDI제품이라고 한다. 그는 "통상 한 스마트폰에 배터리, 이미지센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부품은 몇 개 회사의 제품이 함께 공급된다"며 "한국향 노트7에는 주로 SDI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해당 배터리가 삼성SDI 제품인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단, 지난 31일 갤럭시노트7의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이번주 내로 공식 발표할 에정이다. 조사 진행으로 삼성전자는 이동통신3사에 갤럭시노트7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삼성 갤럭시노트7 중국 본격 시판에 네티즌들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국에서도 재현된다면 최악의 국면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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