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청] 삼성, 접전 끝에 4강 진출 확정...고양으로 가자!


삼성이 6강 상대인 전자랜드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8, 플레이오프 4강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이는 삼성과 전자랜드의 경기가 잠실 실내 체육관(삼성 홈경기장)에서 열렸다. 53승제로 진행되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산성과 인천 전자랜드는 각각 22패를 달리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1,4차전-삼성 승, 2,3차전-전자랜드 승)


4강 진출팀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관중들의 관심도 컸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과 분석도 함께 이어졌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삼성의 승리를 확신했다. 골밑과 체력 두 부분에서 전자랜드가 밀린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재미를 위해 전자랜드가 이겼으면 하는 관계자도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곹밑뿐만 아니라, 전자랜드의 외곽이 계속해서 열렸다. 삼성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임동섭의 3점을 시작으로 주희정, 김준일 등이 연속해서 3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총 13개의 3점슛 성공(1쿼터 5개)과 56%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3점 슛 24개 중 단 5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삼성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은 건 3점뿐만이 아니었다. 정영삼과 정효근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켈리와 빅터까지 제 실력을 발휘해내지 못했다. 이에 '패장'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아쉽지만 좋은 경기라며 최선을 다했던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제 4강과 챔피언결정전만이 남았다. 삼성은 오는 11일(화)부터 오리온과 결승 진출권을 다투는 경쟁을 시작한다. 또 정규리그 우승팀인 안양 KGC와 동부를 꺾고 올라온 울산 모비스는 10일부터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스포츠경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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