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합창단, '2016 신년음악회' 열다

아름다운 선율로 저녁 밤을 수놓다




지난 122, 안양시립합창단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안양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신년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안양시립합창단의 신년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안양아트센터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안양시민으로 좌석이 만석이 되어 있었고, 그만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안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안양시 공무원 미오합창단, 동안구 여성합창단, 안양 쌍투스 합창단, 안양시립 합창단 그리고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가운데 아름답게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 안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은 노르웨이의 툰드라와 불가리아의 자동차 경주 등의 세계 동요를 재미있게 관객에게 선사하였으며, 동안구 여성합창단과 안양 쌍투스 합창단은 수준 높은 한국 가곡과 Kyrie 등의 곡을 선사하였습니다.

 

특히, 안양시 공무원 미오합창단과 동안구 여성합창단은 아마추어 합창단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2부 공연 연합합창으로는 안익태 한국환상곡을 모든 합창단원이 우리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민족적 의지를 매우 잘 살려 합창하였습니다. 안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이 한국 환상곡을 연주할 때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2부 공연이 특히 의의가 있으며, 또한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안양시립 합창단의 “2016년 신년음악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아이들도 같이 참여한 가운데 가곡과 칸타타 위주의 공연으로 아이들과 안양시민이 듣기에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안양 쌍투스 합창단이 관객에게 선사한 곡들은 미사곡 5악장을 재즈 형식으로 꾸민 “A Little Jazz Mas”Kyrie(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Gloria(하느님께 영광등의 기독교 미사곡으로 양옆의 스크린에 영어로 된 곡을 해석이 가능한 가사를 상영하여 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차기 안양시립합창단은 오는 324일 목요일, 107회 정기연주회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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