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한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를 7평짜리 방에 단체로 격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측은 환자가 머물렀던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이동을 제한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간호사를 격리하는 과정에서 병원은 간호사 15명을 약 7평짜리 당직실에 격리하도록 했다.1 이 기사를 접하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의하고 있는 요즘, 감염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7평이라는 좁은 방에 15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격리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감염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혹여 그 방에서 한 명이라도 감염되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가격리대상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사 속 중앙보훈병원은 민간 병원이 아닌 공립 병원이라는 점도 놀라웠다. 간호사를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 나로서는 나아지지 않는 간호사 복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이었다. 이런 대접을 받는데 어떤 간호사가 앞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몸 바쳐 일할 수 있을까? 이 기사를 접하고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1990년에 개봉했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내게 큰 여운을 남겼다. 이 영화의 각본을 담당했던 톰 슐만은 작품 속 캐릭터 '존 키팅'이 자신의 재학 당시 영어 선생님을 모델로 했다고 밝혔다. 나는 이 영화를 작년에 처음 접하였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큰 감동을 하여 책도 따로 사서 읽기도 했을 만큼 내 인생 영화라고 단언할 수 있다. 오늘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어울리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1859년에 창립된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의 새 학기에 이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은 새 영어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부임 첫 시간부터 ‘키팅’ 선생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이전에 없었던 파격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많은 학생은 Oh Captain! My Captain! 을 외치며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닐’과 그의 친구들은 엄격한 학교 규율을 어기고 서클에 참여하면서 ‘키팅’ 선생을 통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인용:https://movie
오늘은 나의 진로이자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간호사'라는 직업의 인권 문제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사실 간호사에 대한 칼럼을 전에도 한 번 다룬 적이 있지만 '간호사의 인권'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들지 않아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이번 간호사 폭행 사건으로 다시 한번 간호사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우리의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번 칼럼 주제로 들고 오게 되었다. 최근 6월, 마스크를 써 달라는 간호사의 요구에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대학생이 있었다. A 씨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간호사의 권유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간호사를 폭행하려 하는 등 10여 분 동안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 많은 사람이 간호사는 단지 의사의 보조라고 생각해 간호사가 그저 되기 쉬운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간호사도 전문 의료인으로서 간호사가 되려면 간호학과(3·4년제)를 졸업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2 이렇게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환자들을 다시삶으로 끌어오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간호사에게 현대
최근 많은 뉴스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계부, 계모 심지어는 친부모까지 아이들을 폭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 어른들에게 폭행, 폭언 등 어른들의 분풀이가 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들어 더 심해지고 있는 어찌 보면 우리 주위에서도 있을법한 '아동 학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아동 학대는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 학대는 아동의 가정뿐만 아니라 아동이 속해 있는 학교나 기타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유형에는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심리적 학대, 방치 등이 있다. (참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315&cid=41991&categoryId=41991) 그렇다면 어른들은 왜 아이들에게 학대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꽤 단순하다. 부부 갈등 및 폭력, 원하지 않는 임신, 부모의 아동 학대 경험, 경제적 문제 등이 있다. 배우자에게 물리적으로 학대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식에게 아동 학대를 할 가능성이 더
지난 5월 영화관을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에 개봉한 후 관객들의 수많은 재개봉 요청에 결국 다시 스크린에 등장하게 되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봤을 법한 영화로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인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이 영화를 처음 접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 다시 접해 본 이 영화는 그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주인공인 바넘에만 집중해서 영화를 감상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봤을 때는 사회에서 차별받는 서커스 단원들의 심정에 공감하게 된 것 같다. 단원들은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려 하는 의지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 나도 이 영화를 보며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기에 칼럼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이 영화를 다뤄보고자 한다. P.T 바넘, 그는 가난한 양복 집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남들보다 뛰어난 생존력과 트랜드를 만들어가는 재주를 가진 소년이다. 한 여자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바넘은 끝없는 구애 끝에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신분이 낮다는 색안경을 꼈던 그녀의 가족들에 의해 그의 능력은 인정받지
“You can be perfect, but you need to change the way that you think about it. Perfection actually is possible if you delete “perfect” and insert “complete.” 너는 완벽할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만약 당신이 “완벽한”을 지우고 “완수된”을 삽입한다면 완벽함은 실제로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 문장은 2019년 고2 6월 모의고사 영어 지문 중 한 구절이다. 6월은 모의고사와 많은 학생이 중간고사로 인해 힘이 들고 지친 달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최근에 고등학교 2학년 첫 중간고사를 마쳤으며, 이 문장을 공부하다 지금의 내 상황과 비슷하기에 마음속에 항상 새기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학생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험 기간의 나를 예시로 들자면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기에 영어 지문을 몽땅 외우려고 노력했으며 문제를 풀다 틀리면 기분이 상해 공부를 그만둔 적도 있다. 그래서 혹여 나만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나 하는 궁금증에 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관련
최근 코로나 19로 의료진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언론 매체, 캠페인 활동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환자와 국민들이 포로라면 의사, 간호사, 조무사 등 의료진들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이다' 최근 내가 쓴 칼럼의 한 부분이다. 누군간 의료진들을 전사라고 하지만, 나는 그들이 저승사자와 싸우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중에서도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디까지 아는가? 사실 나도 꿈이 간호사지만 뭉뚱그려 생각하고 제대로 알아보진 않았다. 드라마나 영상 매체에서는 항상 의사의 일상, 결정 과정이 더 주목받았으니 병원에서 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 생각했다. 그런 내가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오늘은 이 책을 다뤄보고자 한다. 이 책은 그런 내가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희생하고 있다는 것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간호사들이 강도 높은 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과 처우를 받는 것도 모자라 많은 병원에서 간호사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정도로 이 사회에서 병원 내 간호사들의 대우는 심각했다. 간호사들은 화장실에 가지 못해 방광염이 걸릴 수도
'지금 코로나 19사태로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불안하고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요' 실제로 주변 친구들이 자주 나에게 하는 말이다. 또한, 나도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대다수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어떤 꿈을가지고 삶을 살고 있을까? 오늘은 '꿈'이라는 주제를 갖고 칼럼을 시작해보려 한다. '꿈'이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뜻한다. (인용: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EA%BF%88&range=all)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 요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어떤 친구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하고, 손에 굳은살이 박히는 게 무뎌질 만큼 운동을 하며, 미술 실기 준비를 하기 위해 미술용품을 곁에 두고 살기도 한다. 또, 이 시간을 헛되이 쓰며 아깝게 보내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청소년이 이 시기에 많이 하는 고민은 앞서 말했듯이 '불안함'이다. 이에 의왕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년 3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바로 'n번방 사건'이다. 'n번방 사건'이란 2018년 하반기부터텔레그램n번방과 박사방에서 있었던 성 착취 사건을 말한다. n번방과 박사방을 개설·운영한 가해자들은 미성년자를 포함한일반 여성을대상으로 성 착취 영상을 찍도록 협박하고,해당 영상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판매하는 잔인한 행각을 저질렀다.(인용: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31596&cid=43667&categoryId=43667) 처음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작년 말에 SNS해시태그를 통해 접했었다. '이게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사건의 내막과 현재 수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찾아보았다. 하지만, 당시에 제대로 찾아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을 만큼 기사가 적었으며,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관심을두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이번에 제대로 공론화가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인권을 모조리 부숴버린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게시되며 많은 국민들의 청원동의와 관심으
지난, 2019년12월중국우한에서처음발생한이후중국전역과전세계로확산,호흡기감염 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가 어느새 우리나라에 자리 잡게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코로나19로인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화하면서 우리 삶과 사회에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이어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진 4·15 총선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그중 코로나의 최전선에서 힘쓰는 사람들은 바로 의료진들이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환자와 국민들이 '포로'라면 의사, 간호사, 조무사 등 의료진들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이다. 자신들의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이 전쟁에서 코로나 퇴치를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전사들이다. 이들은 그런데도 환자가 넘쳐나는 현장으로 자진해서 달려간다. 특히 '코로나 대폭격'을 당한 대구로 많은 의료인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정부가 공식 모집을 시작한 2월 24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