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형의 시사 칼럼] 아이들이 행복해야 어른들이 행복해져요

최근 많은 뉴스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계부, 계모 심지어는 친부모까지 아이들을 폭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 어른들에게 폭행, 폭언 등 어른들의 분풀이가 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들어 더 심해지고 있는 어찌 보면 우리 주위에서도 있을법한 '아동 학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아동 학대는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 학대는 아동의 가정뿐만 아니라 아동이 속해 있는 학교나 기타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유형에는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심리적 학대, 방치 등이 있다.

(참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315&cid=41991&categoryId=41991)

 

그렇다면 어른들은 왜 아이들에게 학대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꽤 단순하다. 부부 갈등 및 폭력, 원하지 않는 임신, 부모의 아동 학대 경험, 경제적 문제 등이 있다. 배우자에게 물리적으로 학대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식에게 아동 학대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도 학대당하거나 방치될 확률이 높으며 부모가 어릴 적 아동 학대를 경험했을 경우에 자식에게 심리적 학대를 가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도 아이들이 분풀이의 대상이 되는 건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315&cid=41991&categoryId=41991)

 

이러한 어른의 학대로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장기적인 정신적 외상을 남길 수 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동들도 커서 환경적인 영향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을 겪는데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얼마나 큰 정신적인 외상을 가질지 말로 다 이룰 수 없다. 어른들도 폭언을 들으면 장기적으로 마음에 병이 생겨 병원에 다니는데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아동들이 들은 폭언, 폭행은 치료가 가능할까? 아동 학대는 신체적인 피해보다 정신적 외상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피해받은 아동은 평생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 텐데 누가 그 시간을 보상해줄 수 있을까? 마냥 행복하게만 보내기도 부족한 시간에 그들의 유년기는 말 그대로 지옥이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갓 태어난 아동들이 무슨 죄가 있어 어른들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일까? 부디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도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앞으로는 아동 학대가 점차 줄어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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