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선의 사회복지 칼럼] 중증 장애인 돌봄 서비스 확대되길

 

 

전 세계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공포에 떨었고 아직도 안정화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인들이 서로서로 사회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쉽게 생각한다면 각자 집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감염될 경우 절차에 맞추어 치료받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 사회에는 자기 스스로 거동을 할 수 없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중증 장애인분들이 감염되어 입원할 경우 돌봄이 필요한데 이런 장애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게 간호할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부 중증 장애인분들을 돌봄 하시는 분들은 코로나에 함께 감염되어 몸이 아픈데도 돌봄 서비스를 계속하시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중증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어려움도 많다고 한다. 경제활동까지 할 수 없게 되면 가정 해체도 올 수 있고 결국 사회문제도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여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중증 장애인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2월 보건복지부에서 사회보장제도로 신설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래서 2020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흥시가 장애인 맞춤형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중증장애인이 있는 모든 가정이 이용 할 수 있고 보호자들의 휴식 돌봄까지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증 장애인 돌봄을 지향하는 사업이라 한다. 앞으로 중증 장애인 돌봄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더욱더 빠르게 확산하였으면 한다. (참고: http://mediaissue.net/View.aspx?No=829791)

 

그리고 이런 중증 장애인분들을 돌볼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면 고등학생들의 봉사 단체를 활용했으면 좋겠다. 장애 특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교육을 받고 실습도 해서 지역별로 희망자로 봉사단체를 만들었으면 한다. 평상시에도 사회 사각지대에 계신 중증 장애인 분들께 도움도 드릴 수 있고 지금처럼 비상사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중증장애가 있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분들께 작은 희망을 찾아 드릴 수 있고 그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병간호, 돌봄 등 여러 형태의 서비스가 시행되기를 많이 바란다. 이번 코로나 19가 전 세계 모범적인 사례로 된 것처럼 우리나라 중증장애인 돌봄 서비스도 공공 부분에서 계속 개선하여 전 세계의 최고가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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