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의 사회 칼럼]아동학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

아동학대 해결을 위한 대책

뉴스를 보던 도중 9세 여자아이가 친어머니와 새아버지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학대를 받아 지붕을 기는  위험한 방법으로 집을 탈출을 했다는  사건을 알게되었다.  나는 이 보도자료를 접한 뒤 피해 아동에게 측은지심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고 이와 같은 사건을 예방하고 방지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실을 많은 국민들이 알아 관심을 갖고 머리를 합쳐 해결책을  모색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례는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만 뉴스에 보도된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례가 연이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아동학대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있다.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에 뿌리잡아 온 아동학대,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먼저, 올해 보도된 아동학대 사례를 살펴보자. 최근 7세 남아가 7시간 동안 여행 가방 속에 갇힌 끝에 결국 숨지고 말았다. 몸에 멍도 발견된 채 말이다. 또한 9세 여아는 부모의 학대를 피해 지붕을 타는 위험도 감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행한 폭력은 9세 아이에게 행했다기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다. 2001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아동학대, 말 그대로 ‘꾸준히’라는 것은 마땅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동학대 건수와 관련된 증가함수를 감소함수로 바꾸기 위해서 합당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우선, 지역 단위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개최해 국민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잊지 않도록 한다. 주기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면 항상 사람들의 의식 저편에 아동학대 예방이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아동과 같이 상대적으로 약자인 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은 주변인들의 관심과 그러한 사회적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것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둘째, 요즈음 아버지 교육, 어머니 교육이 실시되는 곳이 적지 않게 있다. 이러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준비된 자세,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를 더욱 잘 이해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도록 돕는다. 교육 참여 혜택과 같은 장려책을 통해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적극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아동학대 문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뿌리 잡아 왔다. 한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다. 미래를 가꾸어나갈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피해 아동들의 절실함과 고통스러움을 남일처럼 대하며 무관심의 태도를 가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의 공감하고 그들이 과거에 겪었던 고통에서부터 벗어나도록 여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학대 부모가 일정 시간 뒤 아동을 다시 데려갈 수 있게 하는 정책 또한 폐지되어야 하며 그들의 미래에는 행복이 넘쳐나도록 보장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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