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빈의 환경 칼럼] 태양이 달처럼 보이게 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

차를 타며 가다 무심코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분명히 해가 뜨는걸 보았는데 해가 달처럼 보였다. 미세먼지다.가을이 오며 다시 돌아오는 코로나와 함께 미세먼지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안개와 엉킨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고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미세먼지란 원래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이다. 하지만 이 미세먼지가 안개와 만나니 오후가 되어도 날씨가 맑아지지 않았다. 더 문제는 초미세먼지이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중에서도 작은 입자를 가진 먼지로 대기오염 물질 중의 하나이다. 미세먼지는 매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과연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무슨 영향을 주고 우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미세먼지는 위에서 말했듯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이다. 이것은 호흡 과정에서 폐 속으로 들어가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폐 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1 초미세먼지란 미세먼지 중에서도 작은 입자를 가진 먼지이다. 초미세먼지의 지름은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 정도이지만 미세먼지보다 유해성이 크다. 미세먼지를 집 안에 들고 들어가지 않으려면 집 밖에서 옷을 털고 들어가야 한다. 또 젖은 섬유 사이에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음으로 빨래는 집 안에서 말린다. 또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걸레질을 자주 한다.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바닥의 먼지가 공기 중으로 흩어지게 되니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몸에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미세먼지를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물도 충분히 마신다.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무슨 영향을 미칠까? 미세먼지는 많은 질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며 혈관 내벽에 상처와 염증을 일으키며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 미세먼지로는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이 많이 일어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의 건강생활 수칙으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도로변을 피한다. 보통 미세먼지가 자동차의 매연 등으로 발생하니 도로변은 피하는 게 좋다. 공기정화 식물을 심는 것도 효과가 있다. 아레카야자나 관음죽, 대나무 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데레멘시스 등의 나무를 기르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요즘 코로나로 거의 다 쓰는 마스크는 미세먼지에도 효과적이니 꼭 마스크를 착용하자.

 

 

그럼 우리에게 이런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는 왜 발생할까?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연료를 태워서 발생한다. 보일러, 자동차,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이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직 연탄 등을 사용하여 불을 때는 지역이 많은 중국이 난방을 시작하면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이다. 공사장이나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도 포함된다. 또 궁금한 것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는 무엇일까?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순환을 따라 이동하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으로 주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미세먼지는 유해물질로 구성되어 있다1

 

참 신기한 것 같다. 예전에는 미세먼지가 나빠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쓴다고 해도 학교 등에 들어가면 벗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어딜 가든 벗지 않는다. 미세먼지는 내 몸에 바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코로나는 걸리면 아프고 힘드니까 마스크를 더 열심히 쓰는 것 같다. 하지만 미세먼지도 코로나만큼 위험하다. 그러니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고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최소한의 환기를 하자.

 

참고 출처

(1-참고: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Xb40)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