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서의 독서 칼럼] SNS의 양날의 검

 

요즘 대부분의 사람은 SNS를 이용하고 있다.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남들과 소통하거나 다른 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고 그 사람의 모습을 갈망하기도 한다. 필자도 SNS로 사진을 업로드하고 그 추억을 오래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책은 추억만 담은 SNS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서 SNS가 누군가의 죽음 원인이 되었고, 이런 죽음의 해결책을 제공해주기도 했다.

 

필자는 단순히 학교 수업을 위해 구매한 책이지만 SNS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 책을 골랐던 것 같다. 그리고 요즘 SNS에 관련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해서 책을 선정하였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번 방 사건이 있다. n 번 방은 SNS에서 여성들의 성적인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유포하면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이런 최근 사건들로 나는 SNS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더 궁금했고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해답을 찾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에서 경아는 SNS 스타로 많은 사람에게 예쁜 봉사녀로 알려져 있고 많은 유명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경아는 이 SNS에서 만난 한 남자와 만나게 되고 그 남자로 인해 강제로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 뒤로 막막했던 경아는 그 남자와 동반 자살을 계획하였지만, 그 남자는 탈출을 해서 살고 결국 경아만 죽었다. 이 장면을 볼 때 경아는 SNS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만, SNS에서 흑심을 품고 있던 그 남자를 만난 후 결국 죽음까지 갔다. 나는 이 장면을 읽으면서 SNS가 없었다면 경아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런 경아의 죽음 이후 경아의 친언니인 수아는 경아의 자살이 매우 의심이 들어서 경아의 죽음을 뒤쫓고 있었는데 평소 경아의 팬이었던 윤명환을 만난다. 수아는 윤명환의 계획과 윤명환의 도움으로 그 남자를 죽일 수 있었고 결국 경아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니란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렇게 경아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내는 데에 있어서 SNS의 기능이 없었다고 보기 힘들고 이 책에서는 이런 SNS의 양면을 잘 비추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남녀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SNS를 이용한다. 하지만 SNS의 매체는 날로 발전해가지만 아직까지 SNS에 관한 법이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SNS로 많은 사람이 직업을 얻기도 하고 응원을 듣기도 하지만, 악플이나 나쁜 의도를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을 읽고 SNS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사용하고 나의 개인정보를 너무 SNS에 노출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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