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흔들린 한반도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 발생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 40분경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곧이어 시민들이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도 못한 8시 32분께 다시 한 번 경주시 남남서쪽 8km인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한번 더 발생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은 여진, 규모 5.8의 지진이 본진으로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경주 울산 대구 부산 창원등에서는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낄수 있었고 수도권과 강원일대등 전국 대부분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담벼락이 무너지고 선반위의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경주의 문화재들 역시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받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고 진앙지 주변 원전들도 이상이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한때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고 진앙지일대 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통화량이 폭주해 전화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규모 5.8의 본진의 경우 한국에서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본진 이후에도 여진이 현재까지 240여차레 이어지고 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한국도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된 만큼 이번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을 대비하여 지진 대피요령을 알아두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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