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설악고 : 강주은 통신원] 개방의 날을 맞은 설악고등학교

2017년 5월 25일, 설악고등학교는 개방의 날을 맞았다. 낮부터 시작된 공개 수업으로 인해 교내는 교실에서 흘러나온 학생들과 교사들의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다. 급식을 먹은 뒤여서 그런지, 학생들은 더욱더 활발한 모습이었다.


공개 수업은 약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활동적이고 유쾌하게 진행되었다. 어느 교실이든 자유로이 참관할 수 있으며, 학부모부터 외부 교사, 또한 본교의 교사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참관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3시부터 이어진 컴퍼런스에서는 총 5개의 주제에 대해 각 참여자끼리 모여 대화를 나누었다. 주제는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교사-학생 간 상호 존중 문화 조성 방안', '학생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였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까지 참여하여 모두가 자신만의 얘기를 자유롭게 나누었다.


외부 교사, 본교 교사, 희망하는 학생 등이 참여하였으며, 총 2시간가량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컴퍼런스에 참여한 실제 학생회 간부 A양(17)은 "처음엔 분위기를 걱정했지만 정말 편하고 즐거웠고,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서 좋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선생님들의 생각이나, 외부 교사분들의 생각은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고, 많은 걸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라며 긴 소감을 남겨주었다.



컴퍼런스가 끝난 뒤에는 참여자가 강당에 모두 모여 각 모둠의 대표가 각 컴퍼런스의 결과를 발표하고, 컴퍼런스를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가졌다. 설악고등학교는 혁신학교로서의 발자국을 또 한 번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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