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현의 광고 칼럼] 색채와 심리

 

‘색채와 심리가 관련이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색채심리분석연구소 색채심리치료협회가 있다는 것은 색채와 심리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위치해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PIXABAY ( https://pixabay.com/photos/thought-idea-innovation-imagination-2123970/ )

 

색채와 심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색채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색채심리학이란 색채와 관련된 인간의 행동(반응)을 연구하는 심리학으로 색각의 문제에서 색채의 인상과 조화감 등에 이르는 여러 문제를 다루며, 생리학, 예술, 디자인, 건축 등과도 관계를 가진다. 특히, 색채가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는 색채 심리학이 다루는 연구 대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출처 : PIXABAY ( https://pixabay.com/photos/brush-color-canvas-farbkleckse-3222629/ )

 

색깔과 인간 심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사이트 컬러어펙츠 (http://www.colour-affects.co.uk/psychological-properties-of-colours)에서는 여러가지 색상이 사람의 기분, 감정 및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4가지 기본 색상들이 우리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자.

 

파란색은 ‘마음’을 표현하는 색상으로 여겨지며 진정 기능이 있다. 일반적으로 지능, 신뢰, 소통, 평화, 논리, 의무, 진정 등의 의미로 여겨진다. 파란색은 명확한 사고를 촉진하고 동시에 마음을 진정시키며 집중력을 유도한다. 하지만 감정이 없고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빨간색은 육체적인 힘, 에너지, 온기, 흥분, 자극 등 많은 것을 상징한다. 또한 여러 이유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색상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시선을 빠르게 사로잡는다. 맥박수를 올리고 신체를 자극한다. 하지만 공격적이고 까다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녹색은 주로 균형, 조화, 휴식, 환기 및 환경 인식과 관련이 있다. 스펙트럼의 가운데에 위치하기 때문에 균형의 색상으로도 간주된다. 하지만 정체와 지루함으로 인식될 수 있다.

 

노란색은 주로 자신감, 낙천주의, 정신적 힘, 창조성을 상징한다. 심리학 측면에서 가장 강한 색으로 간주된다. 노란색은 정신과 자존감을 고양시킬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감정적인 연약함, 우울증, 불안 심지어 자살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렇게 색채와 심리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우리의 일생상활에 영향을 미친다. 만약 색채를 이용하여 연구 또는 마케팅 등의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색채심리학'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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