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빈의 환경 칼럼] 매미나방의 위협

환경오염-매미나방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심화하며 많은 사람이 복잡한 거리와 답답한 집을 피해 산에 가고 있다.  그러나 산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바로 나방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나비 같기도 한 하얀색 곤충이 나무에 붙어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비교적 죽은 나무들에 붙어서 노란색 솜 같은 것을 내보낸다. 수컷들은 산에서 날아다니며 등산객을 놀라게 한다. 암컷들은 끼리끼리 모여 나무에 붙어 알집을 만들고 있다. 살짝 건들어 보면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 거의 나무를 덮어 나무가 하얀색으로 보일 정도이다. 이 곤충의 이름은 매미나방으로 암컷은 하얀색 수컷은 갈색 기를 띤다. 노란색 솜 같은 것의 정체는 500여 개의 매미나방 알이다. 무엇이 이 매미나방들이 이렇게 많아지도록 했을까?

 

우선 첫 번째 이유로는 기온이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해충들이 더 빨리 부화하고 더 빨리 알을 낳게 되어  개체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게다가 따뜻한 겨울동안 폐사하지 않은 매미나방들이 많아져 더욱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나뭇잎들을 갉아 먹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나무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준다. 현재는 코로나에 의해 공장들이 멈추고 대중교통,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적은데도 이렇게 매미나방들이 많이 생기는데 코로나가 사라지고 다시 우리가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해충들이 늘어나고 우리의 삶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이유에는 지구온난화가 있을 것이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에는 환경오염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매미나방의 개체 수를 줄일려면 우리는 우선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간단한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 물을 아끼기 위해서는 양치할 때 물컵쓰기, 설거지 할 때 받아서 쓰기 등을 실천할 수 있다. 우리의 가족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동차는 차량 이부제를 실천해 대기 오염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우리가 환경오염을 줄이면 이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데 한 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은 결코 매미나방때문만이 아니다. 미래의 우리를 위해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 이다.

 

환경오염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막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없는 삶, 더는 마스크를 쓰고 다닐 필요가 없는 삶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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